[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사상 최대 규모 대형 PEF 위탁사 선정 나서

입력 2018-08-01 15:55   수정 2018-08-01 15:55

4000억원씩 2곳 연내 선정
선정 운용사는 1조원 PEF 시대 열듯



≪이 기사는 08월01일(15: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대형 사모펀드(PEF·라지캡)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PEF 운용사는 각각 4000억원씩을 출자받는다. 역대 연기금·공제회가 출자하는 금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는 국민연금이 2016년 2500억원을 출자한 게 가장 컸다.

PEF 업계는 국민연금 라지캡 부문에 선정되는 운용사가 1조원이 넘는 초대형 PEF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연기금·공제회와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가(LP)들의 올해 출자규모를 고려할 때 6000억원을 추가로 모으는 것이 어렵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국내 PEF 역사상 최대 규모는 IMM PE가 2016년 만든 1조2500억원 규모의 ‘로즈골드 3호’다. 이 외에는 1조원을 넘는 PEF가 만들어진 선례가 없다.

PEF 업계 관계자는 “1조원이 넘는 토종 PEF가 만들어지면 외국계 PEF들이 독점하다시피하는 5000억원 이상 대형 M&A에서도 국내 자본이 겨뤄볼 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KTB PE 등이 선정 경쟁에 나설 후보로 꼽힌다. ‘토종 PEF의 맹주’를 가리는 성격이 짙어 대형 운용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다음달까지 제안서를 받아 연내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200억원과 4000억원을 출자하는 벤처펀드와 부실채권(NPL) 펀드도 각각 두곳씩 선정할 계획이다. 하반기 국민연금이 PEF 부문에 출자하는 금액은 총 1조3200억원이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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